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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사람을 잇는 사랑노래 콘서트 / 공연메인: 푸른 / 2016. 6. 4 pm2

♥소영♥ 2016. 5. 30. 23:58

‘세상과 사람을 잇는 사랑 노래’

 

세상의 수많은 일들이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 동안

그 중에도 잊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 그와의 만남, 그 시간 속에서 아름다웠던 세상에 대한 추억들.

 

그러나 때로는 잊고 싶지 않은 그 어떤 기억보다 중요한,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뉴스가 되어버렸지만

너무 많은 이들의 시간을 그 날로부터 멎어버리게 만든,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일.

 

2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남아있고, 여전히 기다림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 같은 기다림 안에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노래하는 사람과 연주하는 사람, 촬영을 하고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

갈라진 세상을 향해 손을 뻗기 시작했다.

 

CCM 계에서 ‘축복의 사람’으로 오랜 활동을 이어왔던 김만희가

‘푸른’이라는 새 이름으로 Stievie Wonder의 ‘Ribbon in the Sky’를 부른 것을 필두로

진요한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을 도왔고

그렇게 ‘세상과 사람을 잇는 사랑 노래’ 그 첫 번째 공연이 준비되었다.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는

‘세상과 사람을 잇는 사랑 노래’를 주제로

세월호와 관련된 많은 연주와 이야기가 펼쳐진다.

 

'Ribbon in the Sky'라는 노래로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인사를 건네고 싶었다는 가수 ‘푸른’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이승호, CCM 여성 그룹 B2E의 양아인, 마커스 김경현 등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Ribbon in the Sky’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감독들도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 좌석 ‘감동후불제’로, 공감하고 감동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이다.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공연이다.

단, 일종의 드레스코드가 있다. 무엇이든 ‘노란색’이 포함된 한 가지를 지참해야 한다는 것!

 

2016년의 늦은 봄,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아 다시 노래하며 사람과 세상을 보듬는 그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